[공지] OSEN -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오승훈, 꿈나무 지도자 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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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-03-16 13:08 조회1,619회 댓글0건본문
[OSEN=이균재 기자] 전 테니스 국가대표 오승훈이 테니스 꿈나무 양성 및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한강시민공원 테니스장에 ‘오승훈 테니스 아카데미’를 운영하며 지도자로 변신했다.
지난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뒤 같은 해 아시아 테니스 선수권 대회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오승훈은 지난 1998년 숭문고 3학년 재학시절 한국선수권대회 3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. 당시 대회 20년 만에 고교생이 거둔 최고의 성적을 거둔 오승훈은 테니스계서 ‘고교 최대어’로 불렸다.
‘고등부 랭킹 1위’로 명지대학교 테니스부에 스카우트된 오승훈은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갈 젊은 기수로 급성장했다. 대학선수로 활동하며 전국체전 금메달, 하계, 추계 대학연맹전 우승, 한국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둔 오승훈은 졸업 후 충남도청 테니스팀에 입단해 전국체전 금메달, 한국선수권대회 준우승, 여수오픈 3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여러 차례 입상해 이름을 알렸다.
지난 7년간의 실업선수 생활을 마친 오승훈은 테니스 꿈나무를 키우고, 일반인들에게 테니스를 널리 알리고자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많은 동료 코치들과 함께 테니스 아카데미를 오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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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반뿐만 아니라 현재는 성인반도 운영하고 있는 오승훈 원장은 최근 전국대회 신인부 우승자를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. 궂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테니스를 가르치고 싶다는 꿈도 실현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‘국제 실내 테니스 아카데미’까지 오픈해 아카데미 두 곳을 오가며 지도하느라 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.
바쁜 와중에도 오승훈은 “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운동도 중요하지만,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통해 승부욕, 집중력, 판단력 이 세 가지를 배울 수 있기를 늘 강조하고 있다. 앞으로 테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선수생활 이후의 목표다”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./dolyng@osen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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